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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짜릿한 '명품 샷'…이정은, 4년 만에 우승

<앵커>

여자프로골프 제주 삼다수 대회에서 데뷔 9년 차의 베테랑 이정은 선수가 4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연장전에서 짜릿한 버디로 박소연 선수를 꺾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에 2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이정은은 안정된 샷과 퍼팅으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습니다.

박소연과 꾸준히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마지막 홀에서 3m 버디 기회를 잡았는데 성공하지 못해 연장전을 펼쳤습니다.

연장전 두 번째 샷이 명품이었습니다.

홀 1.5m에 멋지게 붙였습니다.

이정은은 차분하게 버디에 성공하고 환호했습니다.

올해 27살인 이정은은 지난 2011년 4승째를 거둔 이후 20대 초반 후배들에게 밀려 정상권에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을 시원하게 털어냈습니다.

[이정은/KLPGA 통산 5승 : 계속 승수 4승째인데 꼭 한 번 더 채워 넣고 싶었어요. 이제 더 잘하고 발전한 모습 보여주는 게 제 목표입니다.]

그랜드슬램 달성 이후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박인비는 합계 2언더파 공동 8위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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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첼시와 개막전에서 전반 39분 만에 허벅지를 잡고 주저앉습니다.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곧바로 교체돼 우려를 낳았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완지시티는 2대 1로 끌려가다 첼시 쿠르투아 골키퍼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어 2대 2로 비겼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의 자책골에 힘입어 1대 0, 행운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웨인 루니를 막으려고 뒤에서 달려온 카일 워커가 그만 자기 골대로 공을 차 넣고 말았습니다.

((완료)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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