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위력을 보이고 있는 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타이완에 큰 피해를 남기고, 중국에 상륙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곳곳에 물이 차있고, 가로수들은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는 타이완을 강타해 1백 명 넘는 사상자를 남기고 어젯(8일)밤 중국 남부 푸젠 성에 상륙했습니다.
시속 17㎞로 북서진하면서 250㎜이상의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푸젠 성 당국은 해안가 주민 16만3천 명을 내륙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푸젠 성 성도인 푸저우시에서는 강풍과 폭우로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고 100편의 열차 편이 중단됐습니다.
선박 3만2천 척도 발이 묶였습니다.
군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대기 상태입니다.
[교통경찰관 : 다리는 곧 폐쇄될 겁니다. 어떤 차도 지나갈 수 없습니다.]
중국 남부는 태풍이 상륙하기 전 강풍과 폭우로 전력망이 파손돼 140만 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상수도 공급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은 상륙 후 세력이 약해지면서 오늘 밤쯤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중국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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