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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성인 3명중 1명 당뇨병·잠재적 당뇨병"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꼴로 당뇨병 환자이거나 잠재적 당뇨 고위험군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가톨릭의대 권혁상 교수 등이 낸 '우리나라 당뇨병의 현황과 중재연구의 필요성'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증가 양상을 보였는데, 2013년 기준으로 30세 이상 성인의 12%가 당뇨병 환자로 파악됐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공복혈당장애 인구는 30세 이상 성인의 25%에 달해 당뇨병과 당뇨병 전 단계를 합치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의 증가 추세라면 2050년에는 당뇨병 환자는 모두 591만 명으로, 현재의 2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런데도, 당뇨병 환자이면서 자신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른바 '당뇨병 인지율'은 73%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30대와 40대의 당뇨병 인지율은 각각 46%, 56%에 그쳐 30~40대 당뇨병 환자의 약 60%가 자신이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6.5%만이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지질) 수치를 권장 수치대로 관리하고 있을 뿐입니다.

당뇨병은 일단 발생하면 어떤 치료 방법을 쓰더라도 혈당을 조절하기 어려우며 완전히 나을 수는 없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연구팀은 따라서 "당뇨병은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는 게 최선"이라며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식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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