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현지시간으로 7일 이라크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B-'로,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가 이라크의 국가신용등급을 매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B-는 투자부적격 수준으로, 이집트, 에티오피아, 레바논, 키프로스 등과 비슷합니다.
피치는 이라크가 2003년 이후 종파적 분쟁이 이어졌고 이슬람국가 IS가 18개 주 가운데 3개 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군사비 지출, 저유가, 내전 등으로 올해 두자릿수의 재정 적자가 예상된다며 올해 말 경상수지 계정의 적자는 GDP의 7.4%, 정부 부채는 국내총생산의 51%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올해 초 저유가에 대비해 9년간 50억 달러의 국채를 외국에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공신력 있는 국가신용등급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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