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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곳곳 요란한 소나기…모레까지 '폭염'

입추 절기가 무색하긴 했지만,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지나면서 폭염의 열기를 잠시 식혀줬습니다.

내일(9일)도 경기 북부와 영서, 충청,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요란한 소나기가 예상되는데요,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서 산간계곡에서 야영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폭염은 다음 주부터나 누그러집니다.

화요일부터는 서울의 기온도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수요일은 비와 함께 26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열대야도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태풍 사우델로르는 내일 중국 남부에 상륙할 텐데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다음 주 수요일 전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도 계속 무덥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33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도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화요일은 충남과 남부를 시작으로 수요일은 전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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