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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흉내 12명 살해한 미국 총기난사범, 무기징역 선고

'조커' 흉내 12명 살해한 미국 총기난사범, 무기징역 선고
2012년 미국 콜로라도 주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조커 흉내를 내며 12명을 살해한 총기난사범에게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콜로라도 아라파호 카운티 배심원단은 총기난사범 제임스 홈스에 대해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배심원단은 지난달 홈스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지만, 사형 선고를 두고는 만장일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검찰은 홈스를 일급살인 및 살인미수 등 165건의 혐의로 기소하고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들은 홈스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홈스는 2012년 7월 콜로라도의 한 영화관에서 최루탄을 던지고 총을 난사해 12명을 살해하고 70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당시 그는 머리카락을 주황색으로 염색하고 방독면을 쓰는 등 영화 속 악당 조커를 흉내 낸 모습으로 범행을 저질러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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