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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VS 재벌 3세 시원한 한 판…영화 '베테랑'

<앵커>

재벌 3세의 은밀한 범죄를 캐는 형사들의 이야기 영화 베테랑이 개봉했습니다.

이밖에 이번 주말 가볼 만한 문화가 소식,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베테랑/재벌 3세 수사하는 베테랑 형사 이야기]

어떤 사건이든 끝장을 봐야 하는 성격의 열혈 형사 서도철.

폭행 사건에 연루된 재벌 3세 조태오를 조사하자 재벌 기업의 수사 방해와 회유가 시작됩니다.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하려는 베테랑 형사들의 활약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 유아인/영화 '베테랑' 주연 : 많이 비틀거나 많이 꼬지 않고 시원하게 질주하는 영화이고 그 속도감 속에서도 틀림없이 우리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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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홍도' / 23일까지 /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

하나뿐인 오빠의 학비를 대기 위해 기생이 된 홍도, 부잣집 아들과 사랑에 빠져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지만, 기생이었다는 이유로 멸시당하고 결국 쫓겨납니다.

'홍도야 울지 마라'라는 노래로도 유명한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가 원작으로, 연출가 고선웅 씨가 단순한 신파가 아닌, 사랑의 본질을 생각하게 하는 애절한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고선웅/연출가 : 순수와 순정이 여전히 우리 시대에도 깊은 울림을 주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걸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극단 마방진의 창단 10주년 공연이기도 한 이번 무대에는 배우 예지원, 양영미 씨와 연출가로 유명한 김철리 씨 등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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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 9월 10일까지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작 중 하나인 '명성황후'가 광복 70주년인 올해, 초연 20년을 맞았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무대를 더 화려하게 바꾸고, 안무와 음악도 손 봤습니다.

김소현, 신영숙 두 배우가 처음으로 명성황후 역할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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