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폭염을 피해 바다와 계곡으로 휴가 떠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충주에는 독서와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숲 속 도서관이 문을 열어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40~50대 어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책을 읽습니다.
폐교된 옛 초등학교 교실을 그대로 살린 도서관은 차분하면서도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비치된 도서는 전문서적에서 교양, 어린이도서까지 약 6천 권.
충주시 외곽 충주호 인근에 자리 잡아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김재구/충주시 주덕면 : 책을 읽더라도 장소에 따라 다를 수 있지 않습니까. 근데 여기서 읽으면 뭔가가 조금 많이 다르고 또 느끼고.]
오성현 관장은 4년 전 스승의 이름을 따 '맥타가트 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2층 미술관에는 전문 화가의 작품 30여 점이 상시 전시 중입니다.
잔디가 잘 가꿔진 옛 운동장은 캠핑장으로 이용됩니다.
캠핑과 독서, 미니 동물원의 가축들과 함께 자유분방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방기순/충주시 호암동 : 캠핑도 할 수 있고 또 책과 가까이할 수 있는 그런 도서관이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도서관 측은 각종 문화행사를 여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센터 역할까지 맡고 있습니다.
[오성현/맥타가트 도서관 관장 : 조용해서 책 읽기 좋고 조용해서 주말을 보내기 좋아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서관으로 변모한 숲 속 폐교가 향수와 힐링에 목마른 도시민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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