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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군용 헬기 잇단 추락…12명 사망

파키스탄에서 홍수피해지역 구호에 나선 군용 헬기 2대가 잇달아 추락해 1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파키스탄 군용 헬기가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 만세라 산악지대에 추락해 조종사와 군의관 등 탑승자 12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사고 헬기가 당시 홍수피해지역 주민 구호를 위해 군 의료진을 태우고 비행하다 악천후를 만나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서부 치트랄에서도 홍수에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해 돌아오던 군용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헬기는 조종사가 헬기 기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나무에 부딪힌 뒤 땅으로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13명 가운데 일부는 다쳤지만 숨진 이는 없었습니다.

사고 헬기들은 러시아에서 제작한 다목적 헬기로 파키스탄에서 여러 대를 운용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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