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한 중국 지도부의 검열 강화로 정권에 비판적인 지식인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중국 유수의 대학에서 언론학 등을 가르치며 정부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학자들이 최근 강단 밖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차오무 베이징외국어대 언론학과 부교수는 "시진핑 지도부가 들어선 이후 사상적 연구와 교육에 대한 정부의 통제가 갈수록 강해져 작은 규모의 '문화대혁명'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또 "이전 정권에서는 웨이보에 자유주의 사상과 관련된 글을 올려도 해당 글이 삭제되는 정도가 '최악'이었지만 시진핑 지도부는 실제로 사람들을 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의 탄압과 통제 때문에 강단을 떠나거나 미국 등 외국으로 발길을 돌리는 학자들도 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편, 중국 당국이 최근 정치교육 개선을 위해 간부들에게 한 학기에 한 개의 대학 강의를 하도록 지시해 사상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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