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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중해 난민 22만4천명…작년 전체보다 많아

올해 지중해 난민 22만4천명…작년 전체보다 많아
올해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온 난민의 수가 지난달 말까지 22만 4천 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지중해 난민 수인 21만 9천 명보다 많은 사상 최고치라고 유엔은 밝혔습니다.

유럽행 난민 수가 늘면서 희생자 수도 늘었습니다.

올해 지중해를 건너다 난민선 전복 등으로 목숨을 잃은 난민은 2천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제 600명 이상을 태운 난민선이 지중해 상에서 뒤집히면서 200명 정도의 난민이 추가로 숨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지중해 난민 가운데 38%는 4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출신이었습니다.

이어 독재정권의 폭정과 내전으로 핍박받고 있는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와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이 각각 12%, 11%를 차지했습니다.

윌리엄 스핀들러 유엔난민기구 대변인은 "지중해 난민의 대부분은 경제적 이민자가 아니라, 전쟁과 박해를 피해 달아난 사람들"이라며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유럽에 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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