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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수술 불가피…노동 개혁 강력 추진"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 노동 시장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까지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고, 실업급여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3~4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후반기 국정운영의 목표로 경제 재도약을 내세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불가피합니다.]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능력과 성과에 따라 채용과 임금이 결정되는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으로 바뀌어야 고용을 유지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올해 안에 모든 공공기관의 임금 피크제 도입을 완료하고, 공무원 임금체계도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업급여도 평균 임금의 60% 수준으로 올리고, 지급기간도 30일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공 부문의 유사·중복사업을 통폐합하고 재정누수를 차단해 매년 1조 원 이상의 혈세를 아끼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구조도 개혁하고 금융기관의 낡은 영업 관행을 척결하겠다면서 정부의 4대 개혁에 국민과 정치권도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새누리당은 4대 개혁을 뒷받침하겠다고 호응했지만, 야당은 '독백'과 '훈시'로 끝나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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