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집트가 지난 1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제2의 수에즈 운하가 개통했습니다. 경제 부흥을 이끌 거란 기대감과 전시용 사업이란 찬반여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군 함정과 헬기의 호위를 받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제2수에즈 운하를 가로질러 개통식장에 등장합니다.
이집트는 기존의 수에즈 운하에서 72km 구간을 새로 뚫고 넓히는 방식으로 1년 만에 새 운하를 완공했습니다.
양 방향 통행으로 운하 통과시간이 절반 가까이 단축돼 8년 뒤 통과수입이 배 이상 뛸 것으로 이집트는 기대합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이집트 대통령 : 세계에 선물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제2수에즈 운하는 인권과 번영을 위한 선물입니다.]
경제 회복의 기대감에 이집트 전역은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나다 라가프/이집트 카이로 시민 : 국민과 약속을 지킨 엘시시 대통령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집트인이 자랑스럽고 설레임에 잠까지 설쳤어요.]
2008년 이후 운하 이용 선박이 줄어 기대만큼 수입이 늘지는 미지수입니다.
과대 포장된 전시용 사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세계 해운업계는 이집트 정부가 수에즈 운하의 통항료를 일방적으로 인상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