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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중복 통폐합"…'개혁' 33번 언급

<앵커>

박 대통령은 이어서 공공, 교육, 금융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는데,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공공기관을 통폐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부문이 방만한 경영과 낮은 생산성으로 비효율을 초래해 왔다며, 모든 개혁의 출발점인 공공 개혁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공공기관의 중복·과잉 기능을 핵심 업무 중심으로 통폐합해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재정 누수를 적극 차단해서 매년 1조 원 이상의 세금을 아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교육 개혁에 대해선 대학이 사회의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자유 학기제도 내년부터 전면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개혁의 경우 담보나 보증 위주의 낡은 영업 관행을 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24분간의 담화에서 개혁 성공을 위한 국민 동참을 여러 차례 호소했습니다.

경제 재도약을 위한 대국민 담화라는 제목처럼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37차례 등장한 '경제'였고 '개혁'도 33차례 나왔습니다.

기자 간담회가 아닌 대국민 담화여서 질문은 받지 않고 대신, 기자실을 찾아 1시간 넘게 담화 발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새누리당은 4대 개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호응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독백'과 '훈시'로 끝나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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