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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원래 뉴스훅~ 시간입니다만 진행자인 임찬종 기자의 휴가로 번외편으로 <그때인터뷰 조훈현 편>을 업로드합니다.
최근 한국 바둑계에 '전설의 귀환'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한국 현대바둑 70주년 기념대국으로 20세기 후반 각각 한국 바둑과 일본 바둑을 석권한 조훈현 9단과 조치훈 9단의 기념 대국이 열린 겁니다.
이 승부에서는 조훈현 9단이 조치훈 9단에게 154수 만에 시간승을 거뒀습니다.
80년대 전대미문의 국내기전 전관왕을 세번이나 기록하고 제1회 응창기배에서 우승했던 바둑황제 조훈현 9단. 지난 6월 '고수의 생각법'이란 에세이를 펴내고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번외편에서는 '전신'이라 불렸던 조훈현 9단의 육성 인터뷰를 들려드립니다.
이 인터뷰 자체는 지난 2009년 조훈현 선생의 자택에서 이뤄진 것이지만 시사적인 특정 사안보다는 바둑 인생과 자신의 일과 업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에 최근 일간지 심층 인터뷰 내용과도 거의 차이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SBS 8시 뉴스로 일부가 방송됐던 이 인터뷰 당시에 전성기에서 내려온 조훈현 선생이 인생을 바라보는 깊이는 인터뷰어에게도 큰 감명을 줬습니다. 이 팟캐스트가 골룸 청취자 여러분이 자신의 일과 업,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오디오 취재파일] 7년 전의 인터뷰를 꺼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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