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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피부에 물집·딱지 앉는 농가진…8월이 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농가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무더위가 극심한 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농가진은 피부에 고름집과 딱지가 생기는 전염성 강한 질병입니다.

아이가 벌레에 물린 곳 등을 긁다 상처가 생기고 이 상처에 포도알균이나 사슬알균이 침투하면 농가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덥지 않은 1~4월, 10~12월에는 2만 명 대에 그치던 평균 환자 수가 무더운 8월에는 6만 3천 명이 넘었습니다.

농가진은 0~9세 어린 환자가 대부분으로 지난해 10세 미만의 농가진 환자는 전체 진료 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다른 연령대는 10대가 3만 3천 명으로, 30대가 2만 4천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름에는 피부가 해수욕장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 자주 노출돼 세균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또 아이들이 땀을 자주 흘려 피부에 있던 세균이 상처로 흘러들어 가는 일도 빈번합니다.

아직 완전하지 못한 아이들의 면역력이 기온이 높으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한여름 농가진 감염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농가진을 예방하려면 늘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해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염성이 강한 농가진이 확산하지 않도록, 병에 걸린 아이는 유치원 등에 보내지 않도록 주의하고, 옷이나 수건 등은 분리해서 소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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