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에 동조하는 자국 내 잠재적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처벌보다 교화에 먼저 나서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대테러 분야에 종사하는 복수의 관료들을 인용해 FBI가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테러리스트 용의자 일부에게 카운슬링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젊은이들을 현혹시켜 테러를 부추기는 IS의 선전전에 맞서 체포 중심의 기존 접근방식을 수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현재 FBI가 조사 중인 미국 내 IS 추종 세력만 수천 명에 달해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이런 방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FBI는 주로 10대 어린 용의자를 상대로 카운슬링을 제공하고, 전체 테러 용의자의 10% 이내에서 대상자를 선별할 계획입니다.
또 카운슬링과 별개로 범죄수사를 계속해 만약 해당 용의자가 예상보다 더 위험한 인물로 판단될 경우에는 곧바로 체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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