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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하려다 '쾅'…심하게 찌그러진 버스 '처참'

<앵커>

어제(5일) 전북 고창에서 승용차가 통근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앞서 가던 차를 추월하기 위해서 중앙선을 넘었다가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와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서 통근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7살 이 모 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임신부 30살 이 모 씨 등 7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앞서 가던 시내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었다가, 맞은편에서 오던 통근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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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엔, 대전 유성구 전민동의 한 교차로에서 33살 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2살 이 모 씨 등 2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0.15% 만취상태로 음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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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밤 9시쯤엔,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집안 30여 제곱미터를 태워 500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또, 주민 10여 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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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의 폐기물 처리업체 창고에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1천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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