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6일) 오전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담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공공과 노동 금융 교육 등 이른바 4대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박 대통령의 담화 발표는 이번이 4번째로, 지난해 5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국가운영 방안을 담은 담화를 발표한 지 1년 2개월 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담화에서 공공과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 개혁 추진의 배경과 필요성을 조목조목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임금피크제를 비롯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동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그제, 국무회의 : 청년들을 위해서 기성세대가 조금 양보를 하고 스스로 노동개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청년들의 일자리는 앞이 보이지 않는 일입니다.]
아울러 개혁 성공을 위한 국민들의 지지와 동참을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지난달 21일, 국무회의 : 우리는 이 4대 개혁을 반드시 해내야만 하고, 개혁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폭넓은 지지가 필요합니다.]
오늘 담화에서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유감 표명이나 광복절 특별 사면과 관련한 언급이 나올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2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SBS는 오전 10시부터 담화 발표를 생중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