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의 한국계 선교사가 태국에서 탈북자를 돕다 인신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태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국적 한국 교포인 41살 이 모 씨가 태국 동북부 농카이에서 인신매매 혐의로 지난 3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씨는 탈북자 2명의 미국행을 돕다 인신매매 혐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탈북자들은 인신매매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이 씨가 조만간 석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 데에는 태국 주재 미국대사관 관계자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이 씨가 지난 6월 17일 남자 6명, 여자 1명 등 탈북자 7명을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밀입국시킨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AFP에 따르면 태국 치앙마이에서 20년 가까이 일한 이 씨는 경찰에서 라오스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연락을 받고 이들이 국경을 넘는 것을 도왔다고 자백했습니다.
이 씨와 탈북자들은 현재 농카이에서 구금 중이며, 유죄로 인정될 경우 이 씨는 최고 5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AFP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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