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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양주 제치고 수입 주류 1위…"건강 생각"

<앵커>

국내 수입되는 외국 술 중에 와인이 양주를 제치고 처음으로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보다 가볍게 술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와인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 주류 수입액 통계에서 양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집계 결과 올해 상반기 와인 수입액은 9천443만 달러로, 위스키와 브랜디를 합한 양주 수입액 9천173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와인의 반기 수입액이 양주보다 많아진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와인은 작년 상반기보다 수입이 5.5% 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년째 증가세를 보인 반면에, 위스키는 1.2% 줄었습니다.

양주는 한때 국내 주류 수입액의 3분의 2까지 차지했지만, 최근 들어 수입이 계속 줄면서 올 상반기에는 24.1%에 그쳤습니다.

이런 현상은 건강을 생각해서 가볍게 술을 마시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긴 것과 맞물려 일어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시에 맥주 수입도 올 상반기에 6천21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18.6% 늘어났습니다.

와인과 맥주가 수입을 이끌면서 상반기 전체 술 수입도 작년보다 14.7% 늘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술 수출액은 1억 9천221만 달러로 4.7% 줄어들면서 수입액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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