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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에 추락한 시내버스…"음주 운전 가능성"

<앵커>

어제(4일) 서울 상계역 근처에서 시내버스가 하천으로 추락해 17명이 다쳤습니다. 지금 버스가 딱 걸쳐져 있는데 더 깊은 데로 떨어졌으면 전복될 뻔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평소 빈혈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음주 운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버스 한 대가 도로에서 떨어져 하천에 처박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 노원구 상계역 근처에서 52살 허 모 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가드레일을 뚫고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승객 등 17명 모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허 씨는 경찰에서 "평소 앓던 빈혈 때문에 눈앞이 깜깜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허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2%로, 음주 운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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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에는 부산 금정구 한 도로에서 47살 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승용차와 가로등을 잇따라 들이받고 화단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전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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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에는 서울시 서대문구 한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3층 집 내부와 각종 집기류를 태운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음식을 조리하다 외출한 사이 가스레인지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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