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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문책' 인사…복지부장관 의사출신 발탁

내일 집권 후반기 국정구상 담은 대국민 담화 발표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의사 출신의 보건복지부 장관을 내정하고, 또 연금 분야 전문가를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으로 임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5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장관에 소아 뇌성마비 치료의 권위자인 정진엽 분당 서울대병원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메르스 사태 때 전문성 부족으로 초기 대응이 실패했다는 지적에 따라, 의사 출신을 장관으로 발탁한 겁니다.

[정진엽/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 의료인인 제가 지명 받은 건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복지와 더불어 보건의료 체계를 더욱 발전하라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도 교체됐습니다.

신임 수석엔 조세 연금분야 전문가인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보건 복지 라인을 재정비한 박 대통령은 내일 집권 후반기 국정구상 담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노동 개혁을 비롯한 남은 개혁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드는 것이 노동 시장 개혁의 핵심입니다. 노동시장 개혁은 한마디로 청년 일자리 만들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민족적 자긍심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가 재도약의 기틀을 잡겠다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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