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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임시공휴일…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앵커>

다음주 토요일인 광복절, 그 전날인 14일을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말 사흘 연휴가 생긴 것이지요. 광복 70주년을 맞아 경축 분위기도 조성하고 메르스로 침체됐던 소비도 진작해보자는 취지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광복절 전날인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광복절이 토요일이니까 다음주 금, 토, 일 사흘 연휴가 되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 : 광복 70주년 축하 분위기 조성과 내수 진작을 위해 8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기 바라며.]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연휴 첫날인 14일 하루, 민자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20대 청년층에게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여행 상품인 '내일로'도 50% 할인해 판매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주요 고궁과 왕릉, 국립자연휴양림 등도 무료로 개방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도 14일부터 16일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운동장, 강당 등도 무료로 개방합니다.

메르스로 침체됐던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연말에 실시하던 외국인 대상 쇼핑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앞당겨 오는 14일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과 할인점, 호텔, 식당 등 150개 업체가 외국 관광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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