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아시아 최대규모의 전염병 연구소로 전라북도는 전염병 치료와 예방법 연구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대 부설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연면적 1만 2천㎡ 규모에 연구동과 동물실험동을 갖춰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특수생물 안전차폐시설을 갖추고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각종 전염병의 치료와 예방법을 연구합니다.
최근 메르스 발병으로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으며, 정부도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황우여/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우리 정부도 우리나라가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되는 날을 기대하면서 인수공통전염병 연구를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고 이것이 현 정부의 창조경제의 핵심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가 제 역할을 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35명이 필요한 필수 연구인력은 4명밖에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장비 확충을 위해 앞으로 5년간 500억 원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은 75억 원뿐입니다.
교육부를 제외한 농림부와 복지부 등 관련 부처의 예산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남호/전북대 총장 : 인수공통전염병은 범부처 사업입니다, 특성상. 그래서 여러 부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저희가 연구 법인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전북대는 대학부설 연구기관인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를 국가 기관화하자는 정치권 주장에 대해서는 현실적이지 않고 융합적인 연구시스템을 갖출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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