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부산에서는 벼 수확이 이뤄졌습니다. 일조량이 풍부해 작황도 좋다고 합니다.
수확하는 들판에 KNN 이태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의 한 들녘, 콤바인 한 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농촌 들녘을 누빕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올해 첫 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4월 모내기를 한 지 110일 만인데, 지난해보다 4일 정도 빠릅니다.
태풍 피해가 없고, 일조량도 좋아 쌀알이 더 많이 영글었습니다.
[김경양/부산 첫 햅쌀 수확 농민 : 올해는 태풍 피해는 영향을 받지도 않았고, 병충해는 볕이 뜨거워서 병충해 피해도 작습니다 이번 햅쌀 수확으로 가을 추수기보다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김태수/부산 농업기술센터 소장 : 한창 가을 추수기에 수확을 하게 되면, 그때보다 지금 수확하는 게 가격이 약 15 내지 20% 더 받게 돼서 농가 소득도 되고…]
이번에 수확한 햅쌀은 3톤 정도로 도정 작업을 거쳐 다음 주쯤 시중에 유통될 예정입니다.
한편 경남 고성에서는 지난달 31일 올해 첫 벼 수확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그늘 한점 없는 들녘에도 찌는 듯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수확에 나선 농민들의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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