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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파죽의 6연승 돌풍…5위 경쟁 '안갯속'

<앵커>

지난주 프로야구에서는 KIA의 돌풍이 거셌습니다. 파죽의 6연승으로 5위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KIA의 6경기는 모두 드라마였습니다.

SK의 철벽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어제(3일) 한화와 경기에서는 '끝내기 비디오 판독'으로 기어이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파격적인 장면이 줄을 이었습니다.

에이스 양현종이 9회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섰고, 마무리 윤석민은 이례적으로 3이닝을 책임지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윤석민에게 정중하게 인사하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젊은 호랑이 중견수 김호령과 유격수 박찬호는 연이은 호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KIA의 6연승으로 중위권은 전쟁터가 됐습니다.

5위 한화와 공동 6위 KIA, SK가 '반 경기차'로 늘어서 피 말리는 '5위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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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한화와 SK는 이번 주에 승부수를 띄웁니다.

한화는 새 용병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출격합니다.

두 달간 몸값이 구단 발표 70만 달러, 에이전트 발표 100만 달러에 이르는 거물입니다.

SK는 가을 사나이로 불리는 박정권과 이적생 정의윤의 맹타와, 부상에서 돌아온 구원투수 박정배의 가세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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