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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가족' 강조한 첫 TV 광고…23억 쏟아부어

힐러리, '가족' 강조한 첫 TV 광고…23억 쏟아부어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가족'을 강조한 첫 TV 광고에 거액을 쏟아부으며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 캠프는 내일(4일)부터 5주 동안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주 전역에서 방송되는 광고에 200만 달러, 우리 돈 23억 3천만 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민주당 후보 가운데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아이오와 주에서 지지율이 56%까지 떨어지자 이와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번 TV 광고 비용은 민주당의 또 다른 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3개월간 쓴 광고비와 맞먹는 것이며 공화당 유력 후보들이 지금까지 쓴 광고비를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각각 60초 분량의 두 편의 광고는 가족을 위한 클린턴 전 장관의 헌신과 그의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번 광고를 통해 자기 자신을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할머니'로 다시 소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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