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분위기를 좀 바꿔볼까요?
바다 위에서 시원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건 사람만 할 수 있다고요?
그런 오해를 하고 계시다면 이번 화면 한번 보시죠.
여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해변가입니다.
바다로 힘차게 뛰어가는 서핑족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사람들이 아니라 견공들이 서핑보드에 올라가 있습니다.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어쩌면 저렇게 여유만만일까요?
아마도 한두 번 타본 솜씨가 아닌 것 같죠.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해마다 이렇게 견공들의 서핑 대회가 열리는데 올해로 벌써 10번째입니다.
이번엔 50마리의 견공이 참가했는데 보드 위에서 오래 버티는지, 또 겁먹지 않고 서핑을 즐기는지가 평가 항목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