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동자 가운데 15% 정도는 최저임금 또는 이에 못 미치는 돈을 받고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고용 전망 2015' 보고서에서 회원국 2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저 임금 또는 그 이하 소득의 노동자 비율은 평균 5.5%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최저임금 또는 그 이하 노동자 비율은 14.7%로 조사대상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노동자 7명 중 1명꼴로 최저임금 이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이는 주요 20개국 평균의 2.7배, 이웃 나라인 일본의 7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OECD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과 한국의 정규직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은 비슷하지만 최저임금 이하의 돈을 받고 일하는 노동자의 비중은 현저히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서 대기업 노동자들의 임금은 국제적으로 낮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 이런 현상은 노동자 간 임금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통계는 각국 2013년 조사 결과와 2010년 유럽연합의 조사를 비교한 것으로 유럽연합 국가의 경우 최저임금의 105% 미만을 받는 노동자를 조사하되 10인 이하 사업장은 조사 대상에 넣지 않았습니다.
설문조사의 특성상 각국의 자체 조사 결과에 최저임금 이하 노동자가 포함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OECD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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