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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절정…공항 '북적'·고속도로 '몸살'

<앵커>

휴가철 절정을 맞은 공항과 고속도로는 하루 종일 여행객들과 차량으로 붐볐습니다. 오늘(22일) 하루에만 7만 8천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갔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출국 수속대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렇게 기다리는 것도 여행의 설렘이 있어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장성희/서울 성동구 : 이번에 모처럼 시간을 잘 맞춰서 인도네시아 같이 가요. 가족들하고. 발리. 기분이 짱이에요.]

뜻 맞는 이들과 휴가를 맞춰 해외 봉사 활동을 떠나기도 합니다.

[정문용/부산 사상구 : 의료 혜택이 없는 지역에 진료가 되지 않고 있거나 진료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저희가 치료하고 있고요. 일부러 휴가를 좀 맞추죠.]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빠져나가는 승객들로 공항은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오늘 하루 빠져나간 승객만 7만 명이 넘습니다.

휴가를 떠나거나 마치고 돌아오는 인파로 서울역도 붐비기는 마찬가집니다.

[오정희/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 이번 여름 너무 무덥잖아요. 같이 수영도 하고 가족들끼리 갔다 오니까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고속도로도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의 정체가 심했는데, 오전엔 하행선이 막히더니, 오후엔 휴가를 마친 귀경길 차량으로 상행선이 붐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차량 38만 대가 서울을 빠져나가고, 41만 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자정 무렵 해소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김학모, 영상편집 : 최혜영, 헬기조종 :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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