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무술 발원지' 소림사가 방장스님의 성추문 의혹으로 최대 위기에 빠진 가운데 일부 언론이 관련 '물증'까지 공개하고 나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1일 성추문 의혹을 받고 있는 스융신(釋永信·50) 소림사 방장이 관련된 '재산·치정 사건 진술서'를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융신은 이 진술서에서 소림사 제자들을 통해 알게 된 류(劉·여)모 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류 씨로부터 3만∼5만 위안(565만∼941만 원)의 기부금을 받고 그녀에게 선전 지역에 대한 소림사 문화홍보 권리 등을 제공키로 한 사실 등을 거론했습니다.
류 씨는 이에 대해 스융신과 자신은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친밀한 사이였고 , 한 번은 임신을 했다가 두 달 만에 아이를 지운 일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남방도시보는 2004년 작성된 이 진술서에는 모 공안국 수사관들 이름, 갈등 당사자 서명 등이 담겨 있다며 다만 "진술서 진위는 좀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공안국은 언론사의 확인 요청에 대해 아직까지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던 소림사 측은 그러나 공안당국 진술서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소림사 방장 성추문 확산…일부 언론 "간통진술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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