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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가상 공간에서 구현…3D 스캔의 진화

<앵커>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 공간을 가상 공간에 입체적으로 재현하는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3차원 스캔 기술이 상용화가 되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외계 행성에서 미지의 구조물을 발견한 탐험대.

사람보다 한발 앞서 3차원 스캔 기능을 갖춘 작은 비행체 드론이 내부 공간을 탐사합니다.

드론으로부터 데이터를 전송받은 우주선은 홀로그램으로 구조물 내부를 그대로 재현합니다.

구글이 개발한 3차원 스캔 기술입니다.

단말기에 달린 소형 카메라가 사물의 형태를 촬영하면, 적외선 카메라는 동시에 거리를 측정합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공간 정보가 단말기에 축적되면, 인공지능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 3차원 형상으로 그대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앱스타인/구글 '탱고' 프로젝트 기술총괄 : 저희가 궁극적으로 하려는 것은 사람들의 스마트폰이 주변의 환경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완전히 새로운 앱의 세계가 열리게 됩니다.]

국내 기업들도 뒤늦게 이런 3차원 스캔 기술 개발에 뛰어들어, 아직은 초보단계지만 점차 인력과 투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전진수/SK텔레콤 '가상 경험' 팀장 : 현실과 가상의 물건들, 가상의 환경들을 같이 융합을 해서 현실과 공간상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3차원 스캔 기술은 앞으로 극지 탐험이나 건축 설계, 문화재 보존 분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신동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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