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서 발견된 실종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에 대한 분석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어제 MH370편 추정 잔해를 프랑스 툴루즈 인근에 있는 국방부 산하 항공 관련 실험실로 옮겼습니다.
오는 5일부터 말레이시아 항공당국, 보잉사 등과 정밀 분석을 할 예정입니다.
우선 이 잔해가 보잉 777의 부품인지 확인하고 부품이 맞는다면 실종 여객기에서 떨어져 나온 것인지 확인 작업을 벌이게 됩니다.
압둘 아지즈 카프라위 말레이시아 교통차관은 말레이시아항공으로부터 받은 플래퍼론 부품 번호로 볼 때 보잉 777기종의 부품이라는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양 상공에서 사고를 당한 항공기가 MH370편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여객기의 잔해일 가능성이 작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고 항공기의 잔해로 밝혀지더라도 미스터리를 풀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앤 에번스 영국 항공사고조사국 전 조사관은 이 잔해에 대해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것을 확인시켜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실종 이후 제기된 각종 시나리오 가운데 여객기 납치 억류설 등 일부 음모론은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 CNN은 프랑스 조사관을 인용해 이르면 다음 주에 예비보고서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MH370편은 지난해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등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을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가다가 40여 분만에 통신 두절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