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가 이란 천연가스·원유 개발 회사 2곳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4일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고 나서 서방이 이란의 기업에 대한 경제·금융 제재를 푼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국 재무부는 EU의 사법부인 유럽사법재판소가 지난달 30일 이란 파르스 가스전을 개발하는 정부 소유의 페르로파르스운영·관리와 페트로파르스자원기술 등 2개 사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2013년 6월 EU 집행위원회의 제재 부과에 반발해 유럽사법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유럽사법재판소는 지난 5월 이들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직접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제재를 무효로 판단했습니다.
지난달 27일 EU가 이란의 직전 국방장관 아흐마드 발히디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발히디 전 장관은 1994년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유대인센터 폭파 사건에 연루됐다고 의심을 받는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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