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아프리카 기니에서 에볼라 백신에 대해 제3상 임상시험을 시행한 결과 접종을 한 사람들에게 100%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독립적인 국제전문가 기구인 데이터·안전 감시위원회가 임상 시험 결과를 검증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렸다면서, 그러나 아직 안전성과 '집단면역' 등에 대한 시험을 지속해야 한다는 위원회의 권고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WHO 관계자는 이번 임상실험에서 에볼라 감염자와 접촉한 직후 또는 그 이후 이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접종 후 6일 이후 에볼라 감염 증세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 백신은 현재 개인별로는 100%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집단 면역을 통해 많은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는 아직 결정적 증거가 필요한 상황이며 기니 정부와 윤리검토위원회가 추가 임상실험을 승인한 상태라고 WHO는 설명했습니다.
이 백신은 캐나다 보건당국이 개발했고, 지난해 11월 머크와 뉴링크 제네틱스가 독점적으로 연구와 개발, 제조, 배분 등의 허가 계약을 맺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서아프리카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주요 3개 에볼라 발병국에서 2만8천명이 감염됐고 1만1천여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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