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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첫날 화끈한 '이글 쇼'…단독 선두

<앵커>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첫날 김효주 선수가 화끈한 이글 쇼를 선보이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파 5, 14번 홀 김효주의 두 번째 샷입니다.

그린 앞에 떨어진 공이 깃대 쪽으로 굴러 홀 바로 앞에 멈춥니다.

알바트로스가 될 뻔한 이 '이글' 장면이 1라운드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효주는 보기 없이 7타를 줄이는 명품 샷으로 리디아 고 등 2위 그룹에 1타를 앞섰습니다.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2년 연속 메이저 우승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백규정과 유소연이 5언더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인비는 3언더파, 전인지는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고 현재는 2라운드가 진행 중입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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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투어에서는 첫날 2개의 홀인원이 나왔습니다.

일본의 이시카와 료가 163m 홀인원을 기록하며 8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미국의 리키 파울러는 168m에서 그림 같은 티샷으로 또 하나의 명장면을 만들었습니다.

27m 칩 샷 세이브를 선보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4언더파 공동 18위에 올랐습니다.

부진 탈출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는 3언더파 공동 27위로 오랜만에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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