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호주의 베테랑 서퍼가 자신을 공격한 상어와 맨손으로 싸워 이겨낸 지 열흘만에 이번에는 호주에서 50대 서퍼가 상어의 공격을 물리쳤습니다.
호주 경찰에 따르면 52살의 호주 남성 크레이그 아이슨은 오늘(31일) 오전 시드니 북부 유명 관광지인 에반스 헤드의 메인 비치에서 친구와 함께 서핑을 하던 중 접근해 오는 상어의 지느러미를 발견했습니다.
아이슨은 친구에게 소리쳐 피하도록 한 뒤 자신도 육지를 향해 움직였지만 곧 한쪽 다리를 상어에게 물렸습니다.
보드 위에서 떨어진 아이슨은 상어에 맞서 주먹질로 대응했고 겨우 해변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이슨은 복싱 선수 출신이라고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엉덩이와 허벅지, 양손을 물렸지만 아이슨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상어와의 싸움은 지난 19일 호주 출신 베테랑 서퍼 믹 패닝이 남아공에서 열린 국제서핑대회 중 상어와 사투를 벌여 살아나온 것과 판박이라고 한 목격자는 전했습니다.
당시 패닝이 상어와 싸우는 모습은 생중계 카메라에 잡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 호주 동부 지역에서는 전례 없이 상어들의 활동이 활발해 서퍼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호주 50대 서퍼 상어 물리쳐…열흘전 사투 '판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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