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실종 17개월 만에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동쪽 프랑스령 섬 레위니옹의 해변에서 발견됐습니다.
추락 예상 지점에서 5천 킬로미터 가까이떨어진 곳이어서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AFP통신 등은 정밀 조사를 위해 어제 발견된 실종 멜레이기 추정 잔해를 프랑스로 이송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와 말레이시아 등으로 이뤄진 조사팀은 이 잔해가 정말 지난해 3월 실종된 MH370 항공기인를 조사하게 됩니다.
발견된 잔해가 보잉777 기종의 날개 뒤편 부품인 플래퍼론으로 추정되면서 이 잔해가 실종기의 것일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실종기가 사라졌을 당시 조사당국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사이 말라카 해협에서 MH370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신호가 감지 됐다면서 항공기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하지만, 국제수색팀이 집중수색해 온 해역에서 4,200km이나 떨어진 곳에서 잔해 추정 물체가 발견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도양의 해류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국 국립해양학센터의 밸보그 바이필드는 AFP통신에 "비행기가 남반구로 갔다면 남적도해류에 의해 잔해가 이동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적도해류는 아프리카 해안에 도달해서는 두 갈래로 갈라져 그 중 하나는 마다가스카르 동쪽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가는데, 이 경우 레위니옹 섬을 지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호주대 연구팀은 사고 직후 말레이기의 잔해가 실종 18∼24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레위니옹 섬 인근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이번 잔해 발견이 말레이기 미스터리를 풀 중요한 단서이긴 하지만,실종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AP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기 잔해 추정 물체가 발견된 장소로부터 2.5m 떨어진 곳에서 여행가방 조각도 발견돼 당국이 말레이기와의 관련 여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