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터키계 인구 많은 독일, 터키에 쿠르드와 평화해법 촉구

터키계 인구 많은 독일, 터키에 쿠르드와 평화해법 촉구
독일이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와 함께 터키 정부에 대해 쿠르드 세력과의 평화 프로세스를 촉구하고 나섰다.

터키 정부는 현재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자국내 쿠르드 진영을 상대로 이른바 두 개의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여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자국 내 외국계 인구로 터키계를 가장 많이 둔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교장관은 29일(현지시간) 마수드 바르자니 KRG 수반과 전화통화를 하고 터키 정부와 쿠르드노동자당(PKK)이 평화 프로세스를 진척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작년 발표 기준으로 독일 내 외국인의 24.4%가 터키계이며, 독일 전체 인구 8천 만의 민족 구성을 보더라도 터키계는 91.5%의 게르만족에 이어 2.4%로 두 번째다.

독일 외교부는 (터키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극단주의 세력들의 발호에만 도움을 줄 뿐이라는 데 두 인사가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평화 해법을 강조했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에게 터키 정부와 쿠르드 세력 간 평화를 증진하려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하고, 양국 고위 외교관리들이 앙카라에서 이와 관련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독일 정부는 밝힌 바 있다.

터키 정부와 터키 남동부 거점의 PKK 세력은 2013년 싸움을 멈추고 평화 해법을 진척시키다가 최근들어 터키 정부가 PKK가 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격을 문제삼아 PKK에 공습을 가하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협력을 요청하는 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