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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20일 만에 절도로 구속 영장…훔친 지갑엔 '0원'

출소 20일 만에 절도로 구속 영장…훔친 지갑엔 '0원'
상습절도죄로 교도소에 수감 됐다가 출소한 지 20일 만에 또다시 남의 물건을 훔친 30대 남자가 철창에 갇히게 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시장 음식점에 침입해 지갑을 훔친 혐의로 조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성동구 마장동 먹자골목의 한 음식점에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여성용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씨는 영업시간이 끝나 주인이 귀가한 빈 가게를 뒤지다가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어떤 사람이 가게 문을 따고 들어가는 것 같다"는 행인의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바로 출동했기 때문입니다.

가게 주인이 10만 원에 산 지갑에는 현금이 한 푼도 없었습니다.

절도 전과 9범인 조씨는 지난해 10월 교도소에 들어갔다 이달 9일 출소하고 나서 또다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씨는 경찰에서 "복역 전에 재단사로 일했던 봉제공장을 찾아갔으나 폐업한 탓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 청계천 일대에서 노숙하다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남의 가게에 들어갔다"고 진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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