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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해경선 센카쿠서 한때 대치…긴장 고조

중국이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한 순찰에 나서자 일본이 맞대응해 저지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환구망은 오늘 중국 해경선 2척이 어제(29일) 오전 댜오위다오 부근 해역에서 통상적인 순찰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저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도 어제 오전 8시쯤 중국 해경 '2307'과 '2038' 등 해경선 2척이 센카쿠 해역으로 들어와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의 '접촉'이 발생했다면서 중국 해경선은 약 2시간 뒤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순시선은 중국 측 선박을 향해 "일본 영해에서 나가라"고 소리쳤고 중국 해경선은 중국어와 일본어로 "귀국의 선박이 우리 영해에 들어온 것이므로 즉시 떠나라"고 맞대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순시선은 물리적 충돌까지 빚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수위로 한동안 신경전을 벌이며 대치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 공무 선박의 센카쿠 해역 진입은 올해 들어 21번째입니다.

중국 측 선박의 센카쿠 해역 진입은 지난 24일 이후 5일 만에 다시 이뤄졌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어제 오전 6시15분쯤 중국 해양과학 탐사선이 센카쿠 인근 다이쇼 섬의 동북쪽 96㎞ 해상에서 막대기형 물체를 바다에 투입했다면서 이 해역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속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면서 "중국 선박은 '댜오위다오'해역에서 정기적인 순찰 활동을 통해 관할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라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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