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본격 무더위 기승…중부 일부 소나기

사실상 올 장마가 끝나면서 내일(30일)부터는 본격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낮의 열기가 밤까지도 이어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폭염 특보도 다시 확대, 강화됐습니다.

내일 오전 11시를 기해 남부 대부분으로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겠고 영남과 전남 일부는 폭염 경보로 강화되겠습니다.

내일 대구와 울산 35도, 광주 34도까지 치솟겠고 서울도 30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단 중부 일부에는 소나기가 예상되는데요, 수도권과 영서, 충북에는 낮 동안 요란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그 밖의 지방은 구름만 많겠습니다.

밤사이에는 강릉과 대전 등 중부 곳곳에도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낮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33도 이상 치솟겠습니다.

당분간 무더위 속에 소나기 소식이 잦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