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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뚫고 강스파이크…비치발리볼 '후끈'

<앵커>

대표적인 여름 스포츠, 비치발리볼 국제대회가 부산 바닷가를 달궜습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강스파이크 감상하시죠.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 공을 쫓아 힘차게 몸을 날립니다.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고 강스파이크를 내리꽂습니다.

비치발리볼은 선수 두 명이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하다 보니 일반 배구보다 체력 소모가 훨씬 큽니다.

[켈시 벨트만/캐나다 : 태양 아래 몸도 태우고 열기도 좋아요. 체력적으로 단련돼 일반배구도 더 잘할 수 있어요.]

선수들의 건강미가 돋보이는 비키니형 유니폼도 비치발리볼만의 독특한 매력입니다.

[조이 스투배/네덜란드 : (비치발리볼은) 몸매도 중요합니다. 기분도 좋아지고 경기를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김가연/한국 : 처음에 들어갈 때는 배에 힘을 주지만 경기를 하다 보면 너무 힘들어서 배에 힘을 줄 틈이 없어요.]

8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연일 명승부가 펼쳐지며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체코가 결승전에서 미국을 2대 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우리나라는 2팀이 출전했지만 입상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우리나라는, 다음 달 보령에서 열리는 아시아 예선에서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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