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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야 멀티포지션' 만능신인 구자욱 뜬다!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 히트 상품'은 삼성의 신인 구자욱 선수입니다. 출중한 타격 실력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수비 능력까지 겸비해 유례없는 '만능선수'로 뜨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올 시즌 타선에서 유난히 전력 누수가 많습니다.

1루 수 채태인과 3루 수 박석민, 우익수 박한이가 부상으로 신음했고, 중견수 박해민은 타격 부진에 시달렸습니다.

이 공백을 신인 구자욱이 모두 메웠습니다.

1루 수로 440이닝을 소화했고 3루 수와 중견수, 우익수까지 모두 40이닝 이상을 맡았습니다.

외야에서 가장 어려운 포지션인 중견수를 포함해 내야와 외야에서 2개 이상의 포지션을 40이닝 이상 소화한 선수는 초창기인 지난 1985년 이광은 이후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1루 수 미트와 내야, 외야용 글러브 3개를 챙겨다니며 정신없이 포지션을 옮기면서도 1루 수 자리만 빼고는 실책이 한 개도 없습니다.

타격 실력도 눈부십니다.

4번과 5번을 제외한 7개 타순을 옮겨 다니면서도 6월 이후 전체 1위인 4할 4푼 6리의 타율과 5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 중입니다.

[구자욱/삼성 신인 : 이승엽 선배님이라든가 이런 유명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선배님들의 뒤를 잇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데뷔 전, 출중한 외모부터 주목받았던 구자욱은 이제 실력으로 리그의 샛별이 됐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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