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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민항우주선 추락, 조종사 실수 보완 안전장치 부재 때문"

지난해 추락한 민간 우주여행선의 사고 원인은 조종사 실수와 더불어 이를 보완하는 안전장치의 부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시험 비행을 하다가 떨어진 영국 버진걸랙틱사 '스페이스십2'의 사고 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위원회는 이 우주선이 하강할 때 제동과 방향 조정을 위해 위로 꺾어지게 돼 있는 꼬리 부분이 애초 설계보다 10초가량 일찍 꺾어져서 기체가 부서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계적 오류가 아닌 조종사가 실수로 너무 일찍 꼬리 부분이 꺾어지도록 조작했기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우주선 개발사는 조종사의 이 같은 실수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우주선을 설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위원회는 조종사의 실수 때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안일한 우주선 설계가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이스십2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모하비 항공우주기지에서 시험 비행에 나섰다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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