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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폭락세 진정 국면…美 증시 상승세 마감

<앵커>

8년 만에 최대치로 폭락했던 중국 증시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유럽과 미국 증시, 코스피도 상승했습니다. 세계 증시가 중국 증시 분위기에 따라 일희일비 하는 모양새입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27일) 8% 넘게 떨어지며 8년 만에 최대치의 폭락을 기록했던 중국 증시가 진정 기미를 보였습니다.

어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8%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5% 가까이 밀리며 전날의 폭락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중국 당국이 폭락 사태를 조사하겠다며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의 증시 개입으로 금융 시장 불안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에 미국 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인 다우존스는 전날보다 1.09% 상승했고, 대형주 중심인 S&P 500과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도 동시에 올랐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증시 또한 일제히 상승했고, 한국과 홍콩 증시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중국 증시의 폭락세가 진정 국면을 보였지만, 당국의 인위적인 시장 개입에 대해 투자자들의 신뢰가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 시장의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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