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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기가 대장암 유발하는 건 색소 때문"

"붉은 고기가 대장암 유발하는 건 색소 때문"
쇠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가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은 고기에 붉은색을 내는 색소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은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인 PNAS에 발표한 논문에서 붉은 고기에 많은 환원 헤마틴(헤모글로빈의 색소 성분)을 투여한 쥐에서 장 내벽 손상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장 속 박테리아가 환원 헤마틴을 독성이 강한 황화수소로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이 손상을 치유하기 위해 몸은 빠르게 세포를 재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빠른 세포 재생이 악성 종양의 생성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연구진들은 장 속 박테리아를 죽이는 항생제를 복용하면 이러한 붉은 고기의 암 유발 효과도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대장암은 고기를 많이 먹는 서구 국가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식사습관이 점점 서구화되면서 발병률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최근의 다른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붉은 고기는 대장암 외에도 심장마비, 유방암, 2형 당뇨병, 전립선암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은 붉은 고기를 하루에 70g 이하로 섭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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