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등 동남아 지역으로부터의 향신료와 과일 등의 수입이 많아지면서 이들 수입식물에서 나오는 병해충도 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해 2분기에 수입한 농림산물 107만6천건 중 2천629건에서 병해충이 나왔고, 검출된 병해충 종류는 379가지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농림 산업과 자연환경에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는 캘리포니아 붉은깍지벌레 등 외래 병해충이 나온 농림산물 1천594건에 대해 소독·폐기·반송 조치 했습니다.
소독·폐기·반송 대상 병해충 검출 건수는 지난해 2분기 보다 24.7% 늘었으며 남아공산 화훼류, 태국산 과일·채소류, 중국산 묘목류 등 수입식물 검역건수가 늘어 병해충 발견 건수가 증가했다고 검역본부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태국산 수입식물의 병해충 검출 건수가 작년 2분기 72건에서 올해 2분기 172건으로 139% 늘었는데, 태국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두리안·샬롯·레몬그라스·라임잎 등 열대 과일과 향신료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태국산 식물에서 많이 나온 깍지벌레류는 단단한 껍질이나 가루 형태 밀랍 속에 숨어서 식물에 침을 꽂아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농약을 뿌려도 잘 죽지 않아 방제가 어렵다고 검역본부 측은 밝혔습니다.
태국산 향신료·과일서 병해충 검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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