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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선거 지더라도 노동개혁" 의지 피력

<앵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노동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현대차 미국 공장은 인건비는 낮은데 생산성은 높다면서 다음 선거에 지더라도 노동개혁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당 외교차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워싱턴에서 "선거에서 지더라도 정치, 노동 부문에 대한 개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노동개혁을 추진한 정당이 다음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선거에서 질 각오를 하고서라도 개혁은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이 앞장서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데 대한 일부 불만에 대해 대표로서 의지를 강조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입니다.

김 대표는 특히 현대차 노조의 예를 들며 현대차 미국 공장의 인건비가 한국 공장보다 저렴한데도 노동생산성은 더 좋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현대차 노조가 공권력에 쇠파이프로 맞대응하는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묘역에서 한국식 큰 절을 두 차례나 올렸던 김 대표는 오늘(28일)도 안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의 전략적 인내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또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한미동맹을 더욱 긴밀히 유지하면서 중국의 협력과 러시아와 일본의 이해를 얻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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